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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讀書的女人】《花兒也悲傷》 鄭用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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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廣播聽力《讀書的女人》,主持人:孫靜恩(손정은)。本期介紹:人生態度!每次一小段美文朗讀。閱讀、聽力、發音同步學習。在學習韓語的同時,也帶來耳朵與心靈的雙重享受!注意:標點符號後面空格!數字寫阿拉伯數字!

padding-bottom: 66.56%;">【讀書的女人】《花兒也悲傷》  鄭用哲

꽃도 그늘이 있고 상처가 있구나. 꽃도 눈물이 있고 해야 할 말이 있구나. 꽃도 시들면 떨어지는구나. 꽃도 날마다 더 서러워지는구나. 꽃은 아름다움만 뽐내는 줄 알았는데 꽃은 즐겁게 흔들리며 향기만 내는 줄 알았는데 꽃은 나비랑 벌이랑 놀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 꽃은 해만 바라보아 그늘이 없는 줄 알았는데 꽃도 사람 같구나. 사람도 꽃 같구나. 그래서 서로 보며 부러워하지 않는구나. 그래서 꽃이 피면 사람들이 좋아하는구나. 책을 읽어주는 여자가 오늘 펼친 책은 정용철님의《꽃도 서럽구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