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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樣表示氣味,"냄새"和"내음"有什麼區別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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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如漢語中有很多近義詞,韓語也是如此。近義詞的辨析有助於幫我們更快地記住單詞。今天,就讓我們一起來看一下表達氣味的單詞“냄새”和“ 내음”之間的差異吧。

ing-bottom: 75%;">同樣表示氣味,

[요약] '냄새'는 좋은 기운이건 나쁜 기운이건 후각의 대상이 되는 온갖 냄새를 다 포함하여 사용하지만, '내음'은 나쁜 냄새를 제외한 좋은 냄새만을 포함하여 사용한다.

【摘要】'냄새'可以指令人心情愉悅的氣味,也可以指不好聞的氣味,而 '내음'只能指令人心情愉悅的氣味。

어제오늘 부쩍 달라진 바람결을 느끼며 '드디어 봄이로구나' 하는 생각에 두꺼운 겨울 외투를 벗고 가벼운 봄옷으로 갈아입고 싶은 충동을 느꼈던 분들이 적지 않았을 것입니다. 동백과 매화는 물론이거니와 생강나무며 산수유가 차례로 꽃망울을 터트릴 준비를 하고 있는 때가 되었으니 이제 조금만 있으면 대지엔 온갖 '봄 내음'들이 가득 차겠지요.

溫暖的春風拂面而來,應該有很多人想到“春天終於到了”,於是迫不及待地脫去厚重的冬裝,換上美麗的春裝。山茶花、梅花、生薑樹花和山茱萸花等相繼露出了花骨朵兒,爭芳鬥豔。估計再過上一陣子,大地將充滿春天的芬芳。

무릇 '봄 내음'의 정체란 '꽃 내음' 아니면 '풀 내음'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표준어 정책은 오랫동안 '내음'에 비표준어의 자격을 부여하였다가 2011년 8월 31일에 이르러서야 표준어로 인정하였습니다. 흥미로운 언어적 사실은 '냄새'의 의미를 "코로 맡을 수 있는 온갖 기운."이라고 정의한 것과 달리, '내음'은 "코로 맡을 수 있는 나쁘지 않거나 향기로운 기운."이라고 정의하였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정의에 따르면, '냄새'의 의미범주는 보편적이어서 좋은 기운이건 나쁜 기운이건 후각의 대상이 되는 온갖 냄새를 다 포함하지만, '내음'은 나쁜 냄새를 제외한 좋은 냄새만을 포함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但凡提到“春天的芬芳”,大家就可以想到這是由“花香”或者“草香”中演變過來的詞。然而,在我國的標準語政策中,以前的很長一段時間都將'내음'認定爲非標準語。直到2011年8月31日,才正式收錄了這個詞。語言學對'냄새'一詞的解釋是“鼻子聞到的各種氣味。”而對'내음'一詞的解釋是“鼻子聞到的令人愉悅的氣味。”根據這樣的定義,我們可以瞭解到'냄새'的適用範圍比較廣,包含了好的氣味和不好的氣味,但'내음'只能用來指令人心情愉悅的好的氣味。

의미 범주의 차이 외에 '냄새'와는 달리 '내음'은 그 사용 범위가 주로 문학적 표현으로 제한되어 있어 사용역(使用域)의 차이를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음을 보기로 하시지요.

除了含義上的差異,這兩個單詞還有着使用範圍的差異。與'냄새'不同的是,'내음'主要用於文學作品之類的範疇。請看下面的例句。

(1)

ㄱ. 내 가슴속에 가늘한 내음 / 애끈히 떠도는 내음 //
저녁해 고요히 지는 제 / 머-ㄴ 산허리에 슬리는 보랏빛 //
오! 그 수심 뜬 보랏빛 / 내가 잃은 마음의 그림자 //
한 이틀 정열에 뚝뚝 떨어진 모란의 /
깃든 향취가 이 가슴 놓고 갔을 줄이야
ㅡ 김영랑, <가늘한 내음>에서

我心中淡淡的香氣/ 悲切地瀰漫着的香氣

夜晚安靜入睡的我/ 遠山上升起的紫色

哦!水中升起的紫色/ 是我的心遺失的影子

在一兩天的熱情後凋零的牡丹花/

我在心中珍藏它留下的香氣

——金永郎,《淡香》

상긋 풀 내음새 / 이슬에 젖은 초원. // 종달새 노래 위로 / 흰 구름 지나가고, //
그 위에 푸른 하늘이 / 높이 높이 열렸다.ㅡ 이호우, <草原> 전문

青草的芳香/ 被露水潤溼的草原// 天高雲淡/ 望斷南飛雁

 —李鎬雨。《草原》

김영랑과 이호우의 시편들에 쓰인 '내음'의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국어의 어휘들 가운데는 '일상어'와 '문학어'의 영역으로 그 사용역을 구분해서 써야 하는 어휘들이 상당수 발견되는데, 여기에는 두 가지 부류가 있습니다. 첫째 부류로는 '내음'과 마찬가지로 2011년 8월 31일에 새로이 표준어의 범주에 자리를 잡은 '뜨락'과 '나래'를 그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 두 단어는 일상어로 주로 쓰이는 '뜰'과 '날개'와 대조적으로 문학어에서 주로 쓰이며, 종래에는 비표준어였다가 최근 들어 표준어의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我們可以通過金永郎和李鎬雨的詩可以知道'내음'的用法。韓語的詞彙分爲“日常用語”和“文學用語”兩個領域。有許多詞彙可以用來區分這兩個領域,主要有以下種類。第一類是與'내음'相同,2011年8月31日才被收錄到標準語的詞,如'뜨락(院子)'和'나래'(翅膀)等等。這兩個單詞是由日常生活中常常使用的'뜰'(院子)和'날개'(翅膀)演變過來,主要用於文學用語當中。以前一直是非標準語,在最近的標準語大熱中才被收錄到標準語的範疇之中。

'일상어'와 '문학어'의 영역으로 그 사용역이 구분되는 또 다른 부류의 어휘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전통적으로 일상어와 문학어의 범주로 구분되어 사용되어 온 것들이라고 할 수 있지요.

區分日常用語和文學用語的另一個種類的詞彙如下。這些詞彙可以說是一直以來就被區分爲日常用語和文學用語並且一直使用至今。

일상어(日常用語)

문학어(文學用語)

비고(備註)

가득하다

그득하다

充滿,瀰漫

낮다

나지막하다

크다

커다랗다

작다

자그맣다

본말은 '자그마하다'임.(小)

얕다

야트막하다

멀다

멀찍하다

두껍다

두툼하다

厚實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국어 어휘들 가운데 상당수가 일상어와 문학어로 구분되어 사용되는 가운데 최근 들어서는 표준어의 대열에 합류한 것들도 적지 않습니다. 물론 그 사용역의 구분이 엄격한 것은 아니어서 서로 바꾸어 쓸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바람에도 결이 있듯이, 말에도 결이 있는 법이니 상황과 맥락에 따라 적절한 어휘를 선택하여 쓰는 것을 좋을 듯합니다.

從上面可以看出,在韓語的詞彙中,大致可以分爲日常用語和文學用語,其中也有不少最近才被列入標準語的詞彙。當然,使用領域的區分並不是一件刻板的事,單詞也可以相互之間換着用。但是正如沒有規矩不成方圓,我們最好根據情況和文章的脈絡選用合適的詞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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