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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語文學廣場:寂寞(5) — 小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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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學,就是用語言塑造形象反映社會生活,又用極強烈的感染力影響社會生活。我們爲具備一定閱讀基礎的童鞋準備的韓國文學名作大餐,希望大家提高閱讀的同時,感受這些文學作品中的優美文字感情和藝術表現手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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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5)

寂寞(5)

일어난 그 일에 대해서, 어느 날 밤 에녹은 조지 윌라드에게 그것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더 젊은 남자가 이해하는 분위기에 있을 때 우연히 같은 시간에 함께 만나게 되었기 때문에 그 젊은 신문기자를 선택했습니다.

至於所發生的事情呢,有一夜伊諾克把它告訴了喬治 ·威拉德。他要跟人講話,他就揀中了這年輕的報館記者,因爲這兩個人碰巧湊在一起時,正值年輕的那一個具有理解他人的心情。

젊은 슬픈, 젊은 남자의 슬픔, 그 해의 끝에 마을에서 한창 자라나는 시기의 한 젊은이의 슬픔이 그 노인의 입을 열었습니다. 그 슬픔은 조지 윌라드의 마음에 있었고 의미는 없지만 에녹 로빈슨에게 관심을 끌었습니다.

青春的悲哀,年輕人的悲哀,歲尾年底鄉村裏的正在長大成人的少年的悲哀,打開了這老人的話匣子。這悲哀藏在喬治·威拉德的心中,而且這悲哀是沒有意義的,可是伊諾克·羅賓遜覺察到了。

두 사람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저녁에 축축한 10월의 비가 부슬부슬 내렸습니다. 그 해의 결실이 도래했고 그래서 밤은 하늘에 달과 대기에 바삭바삭하고 살을 에는 듯한 서리의 약속으로 맑았어야 했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비가 내려 메인가의 가로등 밑에 작은 물웅덩이가 반짝거렸으며, 장터너머 어둠속 숲에서는 시커먼 나무에서 물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나무 밑에 젖은 잎들은 땅에서 돌출한 나무뿌리에 붙어 있었고, 와인즈버그에 있는 집 뒤뜰에서는 말라비틀어진 감자 덩굴들이 제멋대로 뻗어 나가 땅 위에 길게 누워 있었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시내로 나가 어떤 가게 뒤에서 다른 사람들과 밤새도록 이야기할 계획이었던 두 남자는 자신들의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조지 윌라드는 비를 맞으며 이리저리 돌아다녔고 비가 내려 기뻤습니다. 그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그는 그 노인이 저녁마다 자기 방을 나와 거리를 내려와 혼자 떠돌아다니는 에녹 로빈슨 같았습니다. 그는 단지 조지 윌러드가 키 큰 젊은이가 되었고 그래서 물방울을 떨어뜨리며 계속하는 것이 남자답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한 달 동안 그의 어머니가 매우 아팠고, 그것이 그의 슬픔과 관련이 있었지만,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항상 슬픔을 가져오는 자기 자신과 젊은 사람들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他們兩人遇見而談話的那天晚上,天下着雨,一種淅淅瀝瀝的潤溼的十月雨。一年的收成結果的時節已經到來,該是月亮當天的良夜,空氣中透出冰霜將至的凜冽的寒意;然而事實不然。天下着雨,大街上的路燈照亮了一個個小小的水潭。在樹林裏,集市廣場背後的黑暗中,水一滴滴地從黝黑的樹木上滴下來。樹木下面,淋溼了的樹葉粘貼在突出地面的樹根上。在溫士堡各家人家的後園裏,乾癟枯萎的馬鈴薯藤蔓散亂地爬在地上。吃過了夜飯的人們,原來打算到住宅區一些店鋪背後去談天說地消磨黃昏的,改變了他們的主意。喬治·威拉德在雨中躑躅,因爲下雨而高興。他感覺如是。他彷彿是晚上走出房間獨個兒到街上來漫步的老人伊諾克·羅賓遜。他彷彿如此,不過喬治·威拉德已經成爲一個高大的年輕男子,他以爲哭泣和嬌憨作態就不是男子漢大丈夫了。他的母親病重已一個多月了,這和他的哀愁有些關係,然而關係不大。他想到他自己,而年輕的人想到自己總是要帶來哀愁的。

에녹 로빈슨과 조지 윌라드는 와인즈버그의 중심가에서 떨어진 모미가에 있는 보이트네 마차 가게 앞 보도 위에 밖으로 펼쳐진 나무 차양 밑에서 만났습니다. 그들은 거기서부터 비로 씻긴 거리를 지나 헤프너 블록 3층에 있는 노인의 방으로 함께 갔습니다. 젊은 기자는 전적으로 자진해서 갔습니다. 두 사람이 10분 동안 이야기한 후에 에녹 로빈슨은 그에게 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젊은이는 약간 두려웠지만 자신의 삶에 이보다 더 호기심이 많았던 적은 없었습니다. 수백 번 그는 그 노인을 머리가 약간 돈 사람처럼 말하는 소리를 들어왔고 어쨌든 자신은 가는 게 오히려 용감하고 남자답다고 생각했습니다. 맨 처음부터 거리에서 비를 맞으며 그 노인은 워싱턴 광장의 방과 그 방에서의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애를 쓰며, 이상한 투로 이야기했습니다. "자네가 거리에서 나를 지나쳐 갈 때 내가 자네를 봐왔다는 걸 열심히 노력하면 충분히 이해할 것이고 자네가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네." 그는 단정적으로 말했습니다. "어렵지 않네. 자네가 해야 할 건 모두 내가 말하는 걸 믿으면 되네. 그냥 듣고 믿게, 그게 전부라네."

伊諾克·羅賓遜和喬治·威拉德相遇於一個木篷之下,那木篷架在伏愛特貨車店前面莫米街的人行道上。莫米街是從溫士堡大街分岔出來的。他們從那裏一同走過雨水洗過的街道,向海甫納街區三層樓上老人的房間裏走去。年輕的記者對此行十分情願。兩個人談了十分鐘之後,伊諾克·羅賓遜便邀他同去。這少年有點兒害怕,可是他平生從來沒有這回這樣地好奇。他聽見人家講過上百次了,說這老人有點兒神經錯亂,他竟跟他同行,他以爲自己十分勇敢,頗有男子漢的氣概。起初,在下雨的街上,老人怪腔怪調地講着,竭力要講起華盛頓廣場的房間以及他在那房間裏生活的故事。“你就會明白的,假使你用心聽的話,”他斷然說道。“你在街上走過我身邊時,我已經看到你,我就想到你能夠明白的。這並不難。你只須相信我講的一切,只要聽而相信,那就成了。”

그날 저녁 11시가 지났을 때, 늙은 에녹은 헤프너 블록에 있는 방에서 조지 윌라드에게 도시 밖으로 자신을 끌어내 와인즈버그에서 혼자 패배한 삶을 끝까지 살게 한 그 여인과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생기가 돌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창문 옆 접이식 간이침대에 앉았고 조지 윌라드는 탁자 옆 의자에 있었습니다. 등유 램프가 탁자 위에 놓여 있었고 비록 가구는 거의 없었지만 그 방은 꼼꼼하게 깨끗했습니다. 그 남자가 이야기하는 동안 조지 윌라드도 의자에서 일어나 접이식 간이침대에 앉고 싶다고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그 작은 노인을 꼭 껴안고 싶었습니다. 절반의 어둠속에서 그 남자는 이야기를 했고 슬픔으로 가득 찬 그 젊은이는 귀를 기울였습니다.

就是在那天晚上十一點多鐘的時候,老伊諾克在海甫納街區和喬治·威拉德談着話,談到那致命的事情,那女人的故事,那把他驅逐出城市使他在溫士堡孤獨而一蹶不振地終其一生的故事。他坐在窗畔的一張帆布牀上,手託着頭,而喬治·威拉德卻坐在桌邊的一把椅子裏。一盞煤油燈放在桌子上,房間裏雖然幾乎空無傢俱,卻收拾得清潔乾淨,一絲不苟。老人講話時,喬治·威拉德開始覺得他應該從椅子上站起來也坐到帆布牀上去。他要用手去抱這個小老頭子。在半明半暗中,這老人講,這少年聽,充滿哀愁。

 詞 匯 學 習

물웅덩이:水坑 。

비만 오면 이곳은 물웅덩이로 변한다.

一下雨這就成了小水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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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翻譯爲滬江韓語原創,禁止轉載。